방송인 기안84(김희민·40)와 배우 이시언(42)의 건강 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인생84'가 지난 27일 공개한 영상에는 기안84와 이시언이 건강 검진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우연히 마주쳤다는 그들은 병원에 방문해 문진표를 작성했다.
기안84가 “문진표 작성했어요?”라고 묻자 “우연히 만났는데 문진표를 썼겠냐”는 이시언.
기안84는 문진표를 작성하며 흡연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담배는 24살 때부터 폈으니까 17년 폈다"고 밝혔다. 음주에 대해선 "일주일에 일곱 번 마신다"고 했다.
특히 기안84는 하루에 가장 많이 마신 음주량에 대해 7병이라고 적었다. 그는 "하루에 평균 2~3병 먹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를 곁에서 지켜본 이시언은 웃으며 "너는 내가 봤을 때 오늘 사형 선고다. 살아있는 게 신기하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혈액, 초음파, 내시경 검사 등을 받았다.
의사는 기안84에게 "간,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보다 2~3배 높다. 술을 안 드시면 모든 게 좋아질 것"이라고 충고했다. 기안84는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이시언에게는 "담낭 벽이 많이 변형된 상태다. 담낭의 제 기능이 많이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수술을 고려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전문 병원에서 메인으로 하는 수술 중 하나이고, 치질, 맹장, 담낭만 하는 전문으로 하는 병원도 많다”는 의사의 말에 “치질 급이에요, 이게?”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은 이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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