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조국 혁신당 전 대표의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
28일 최 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 전 대표의 편지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편지에서 조 전 대표는 “바깥소식을 들으면 많이 답답하지만 구치소 생활에 잘 적응했다”면서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우린 곧 만난다. 야수들을 모두 철창에 가두고, 그가 나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대법원이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확정하면서 지난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받은 조 전 대표의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2월 15일이다.
현재 대한민국 국정운영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끌고 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권한이 정지됐다.
최상목 대행은 헌정 사상 초유의 국가 비상상황으로 규정하며,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최상목 대행 및 한국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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