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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바닷길 이용객 124만명… 크루즈·한중카페리 안정화

입력 : 2024-12-29 11:28:04 수정 : 2024-12-29 11: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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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이 아시아 해양관광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바닷길로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한 관광객이 12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감염병 대유행 이후 최고의 실적이다.

 

공사에 따르면 올 한해 총 124만722명 여객이 인천항 바닷길을 통해 다녀갔다. 세부적으로 크루즈 2만5140명, 한중카페리 35만2869명, 연안 86만2713명 등 지난해 97만713명 대비 27.8% 증가했다.

 

크루즈 실적은 항만·공항을 연계한 모항 5항차를 포함해 모두 15항차 입항 지원 및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전년도 대비 102.7%(1만2403명→2만5140명) 늘었다. 내년에는 32항차(모항 16항차 포함)에 8만8819명의 입항이 예고됐다.

 

국제여객의 경우 4월 중국 대련 항로가 재개된 게 호재로 작용했다. 마이스(MICE) 관광객 유치 및 인천항 이용 대상 선사 공동홍보 활동 등으로 35만명의 한중카페리 여객실적이 나타났다.

 

공사는 연안 여객과 관련해 신규 항로(인천∼굴업) 취항 준비와 연계한 차도선 차량 선적 대기공간 신설, 노후 안내시설 개선 등 이용 편의를 제고 중이다.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해양관광 재도약 차원에서 관계기관과 협업해 운영 개선을 비롯한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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