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진단부터 간병까지… 치매 보장 강화 보험 출시 [재테크 특집]

입력 : 2024-12-29 20:00:18 수정 : 2024-12-29 20:00: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교보생명

먹구름 낀 세밑 자본시장… 현명한 투자가 답이다

 

2025년을 맞이하는 세밑 자본시장에는 불안감이 감돈다. 12·3 계엄과 그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어지는 정치적 혼란에 코스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크게 뛰어올라 1원당 1480원을 돌파하는 등 극심한 불안정성을 보였다. 불안한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내 돈’을 지키는 투자가 절실하다. 투자자 주도의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다이렉트 인덱싱’ 등 장기 투자 방안도 모색해볼 만하다. 건강 우려에도 대비해야 하는 이라면 보험사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불안한 자본시장에서도 투자의 맥을 짚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

우리나라가 지난 23일부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 간병 등 노후 건강 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보생명 모델이 치매 검사부터 진단, 입원, 치료, 간병까지 여정별 맞춤 보장을 해주는 ‘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을 선보이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은 치매 검사부터 진단, 입원, 치료, 간병까지 평생 진행되는 여정별 맞춤 보장을 제공하는 ‘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치매 단계별 보장을 한층 강화한 특화 보험으로, 치매와 장기요양등급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재가급여·시설급여, 간병인 사용, 통합재해진단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특별약관 가입 시 중증치매는 물론이고 경도·중등도치매가 발생해도 진단보험금(일시금)과 함께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지급해 간병비 부담을 덜어준다. 생활자금을 받다가 조기에 숨져도 최소 3년(36회) 동안 지급이 보증된다. 예컨대 1구좌(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치매가 발병하면 진단보험금으로 1000만원을 받고, 매월 25만원의 생활자금도 평생 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 진단, 재가·시설급여, 방문요양 지원금 등 세분화된 특약을 통해 장기요양(1∼5등급)은 물론 인지지원 등급까지 세심하게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장기요양 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나 시설급여, 주·야간 보호, 방문요양을 이용하면 특약에 따라 매일 또는 매월 이용 수당을 보장한다. 또한 장기요양 판정에서 인지지원 등급 이상만 받아도 진단보험금 지급과 재가급여, 주·야간 보호 이용을 보장하는 특약도 신설했다.

고령층을 위한 맞춤 보장으로 노년을 더욱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게 돕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급여 치매 보장, 상급종합병원 입원, 간병인 사용, 통합재해진단, 중증치매 산정 특례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치매 검사와 약물치료, 입원, 간병, 재해 등 특화 보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입원 간병인 사용 특약을 통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매일(1회 입원당 180일 한도) 보장한다. 비갱신형 특약으로 일반형과 체증형 중 택할 수 있다. 체증형 특약 가입 시 사용 일당이 계약일로부터 10년 경과 후 150%, 20년 후 200%로 각각 늘어나 물가 상승에 따른 간병비 증가 위험을 덜 수 있다.

저해약 환급금형 구조로, 보험료 납입 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 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이 상품은 30∼75세만 가입할 수 있다. 납입 기간은 5·10·15·20년납 중 선택할 수 있고, 보험 기간은 종신이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으로 가입하면 평상시 건강 관리부터 치매 및 장기간병상태(LTC·Long Term Care) 단계별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뉴(New)헬스케어서비스 치매·간병 특화형’이 제공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령층의 간병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화 보험을 선보였다”며 “치매와 장기요양상태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특화 보장을 한층 강화해 고령층이 더욱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
  • 김혜수 '천사 미소'
  • 이세영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