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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택스 새 단장… 신고서 자동완성 서비스

입력 : 2024-12-31 06:00:00 수정 : 2024-12-30 2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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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신고자에 맞게 화면 자동 설정
개인 맞춤형 메뉴 등 2025년부터 선보여

국세 종합서비스 홈페이지인 ‘홈택스’가 새로 단장된다. 신고서 자동작성, 개인 맞춤형 메뉴 등의 서비스가 추가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도 실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국세청은 새로 개편한 홈택스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차례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부가가치세 전자신고를 할 때 홈택스가 신고서를 자동 작성해주는 서비스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납세자가 로그인하면 신고 시기와 과세 유형(간이·일반)에 따라 20개가 넘는 부가가치세 신고 화면 중 신고자에게 맞는 화면이 자동으로 나온다. 나아가 신용카드·현금영수증·전자세금계산서 등 국세청이 가진 정보를 활용해 홈택스가 자동으로 신고서를 채워준다. 매출이나 공제 항목을 수정하면 부가가치세도 자동으로 재계산된다. 신고 화면은 모든 항목이 한눈에 들어오는 단순한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소득금액이 이미 소득 요건을 초과하는 부양가족과 지난해 12월31일 이전 사망한 부양가족과 관련해서는 간소화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다. 소득 요건을 초과하는 부양가족 공제를 받는 등 과도한 연말정산 공제 시 최대 40% 가산세를 부담할 수 있는데, 실수로 인한 과다 공제를 예방하기 위한 개편이다.

홈페이지는 차별화된 개인화 포털로 변경된다. 개편된 화면에서는 각종 신고 안내 등 국세청 알림을 한 번에 확인하고, 신고·민원 등 진행 상황도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별 이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맞춤형 추천 메뉴도 제공한다. 납세자가 세법 용어를 몰라도 원하는 서비스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지능형 검색’ 역시 도입된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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