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차예련 “♥주상욱, 결혼 전 삼겹살만 사줘…날 시험하나?”

입력 : 2024-12-31 08:36:24 수정 : 2024-12-31 16:51:3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의 공감능력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이 절친 김미경 강사, 배우 주상욱·차예련 부부를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요리 경연 예능 심사위원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노희영은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이자 기업인이다. 노희영의 손을 거친 브랜드만 200여개라고. 이날 노희영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소셜 커뮤니케이션 부문 은상 수상을 기념하며 차예련-주상욱 부부와 1세대 스타강사 김미경을 초대했다.

 

7세 딸을 둔 8년 차 부부 차예련과 주상욱. 이날 차예련은 "8년째 같이 살고 있는데, 너무 다르다"라며 공감과 위로보다는 돌직구인 남편 주상욱에 대한 하소연을 털어놨다. 차예련은 "어떤 날은 힘들다, 공감을 해주지 않아서 가끔 외롭다"라고 말하기도.

 

그는 "처음에는 '어떻게 이렇게까지 감정이 없어'라고 생각했다. 나를 '시험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맨날 소주에 삼겹살만 먹이니까 '얘가 언제까지 버티나' 시험하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화면 캡처

 

차예련은 "사귄 지 4개월 만에 알았다. '이 사람이 진짜 좋은 레스토랑을 모르는 구나', '데이트를 많이 안 해봤구나', '이 사람이랑 차라리 결혼을 하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슬프면 공감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면 좋을텐데 (남편은) '왜 힘들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주상욱은 "공감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다. 제가 아내보다 어른이고 더 많이 살았으니까"라고 변명했다.

 

그러자 차예련은 "무던하게 저에게 해줬던 말들이 지금 지나고 보니 제가 동굴에 들어가려고 하면 '청소해' 한다"며 "지금보면 그렇게 탁탁 이야기 해주는 게 고맙다. 우울해질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어떻게 생각하고 표현하느냐 다른 건데 저희가 다른 거 인정한다"고 밝혔고, 노희영은 "이런 남편이 진짜 좋은 남편"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차예련과 주상욱은 2016년 MBC TV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인연을 맺었고 2017년 결혼해 이듬해 득녀 소식을 알렸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
  • 김혜수 '천사 미소'
  • 이세영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