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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반도체 기술통’ 대표이사로 HBM 소부장 시장 이끈다

입력 : 2025-01-01 10:51:20 수정 : 2025-01-01 1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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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핵심 장비인 TC본더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한화정밀기계가 새 대표이사로 ‘반도체 기술통’ 김재현 한화모멘텀 신사업추진실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사진)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각각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 램리서치, 원익 IPS 등에서 수석엔지니어 연구개발(R&D) 부문장 등 주요 보직을 도맡으며 30년 이상 반도체 부문 베테랑 엔지니어로 일했다. 지난해부턴 한화그룹에 합류해 미래 시장을 이끌 신사업 발굴에 앞장섰다.

 

한화정밀기계는 “김 대표가 회사를 이끌게 되면서 향후 기술 확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김 대표를 필두로 R&D 부문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통합법인 한화비전의 자회사로서 계열사 간 기술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그룹 내 계열사와 기술 및 사업 교류를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정밀기계는 김 대표를 필두로 TC본더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AI 반도체인 HBM은 인공지능 기술 확장과 함께 그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HBM용 TC본더 시장에서 한화의 신기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R&D 투자와 혁신으로 독보적 기술 개발을 이어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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