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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9개국 이동 보장 ‘솅겐 조약’ [아시나요]

입력 : 2025-01-02 05:00:00 수정 : 2025-01-01 19: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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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1일(현지시간) 유럽 역내에서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조약의 정식 회원국이 됐다. 이날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의 가입으로 회원국은 유럽연합(EU) 25개국과 노르웨이·스위스·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4개국 등 총 29개국으로 늘어났다.

사진=AFP연합뉴스

27개 EU 회원국 가운데 키프로스와 아일랜드는 솅겐 비회원국이며 모나코·산마리노·바티칸시국 등 소국들은 솅겐조약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솅겐 지역으로 간주한다. 회원국 국민은 다른 회원국에 입국할 때 여권이나 신분증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 세계 최대의 자유 여행 지대로 불리는 솅겐지구 내 거주하는 인구는 4억5000만명 이상이며 하루 약 350만명이 내부의 각국 국경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있다.

솅겐조약은 독일·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 5개국이 1985년 6월14일 룩셈부르크의 작은 마을 솅겐에서 협정문에 서명하며 시작됐다. 1997년 솅겐조약이 EU의 법률로 추가됨에 따라 EU 회원국은 솅겐조약에 서명하도록 규정됐다. 다만 실제로 서명국에 솅겐조약이 적용되려면 모든 가입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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