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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수상자 ‘AI 대부’ 힌턴 “오픈AI, 영리법인 전환 반대”

입력 : 2025-01-01 22:00:00 수정 : 2025-01-01 1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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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혜택 받아와… 산업에 부정적”
일론 머스크 가처분 소송에 지지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사진)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힌턴 교수는 국제청소년 연합 ‘인코드 저스티스’와 함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의 영리법원 전환을 중단시켜 달라며 낸 가처분 소송을 지지하고 나섰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윤리적 개발을 옹호하는 단체인 인코드는 전날 캘리포니아 법원에 머스크의 소송을 지지하는 변론서를 제출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힌턴 교수도 이에 동참한 것이다.

그는 성명을 통해 “오픈AI는 안전에 초점을 맞춘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비영리 단체 지위를 유지하며 많은 세제 혜택을 받았다”고 지적하며 “세금 혜택을 받아온 회사가 불편함을 이유로 모든 것을 바꾸려 한다면 이는 AI 산업 내 다른 주체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힌턴 교수는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딥러닝 기술을 고안해낸 AI 연구의 선구자로, ‘AI 대부’로 불린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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