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전문 교육기관 골든블랑 아카데미는 국제 공인 사케 전문가 ‘키키자케시(唎酒師)’ 자격취득 과정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골든블랑 아카데미는 드링크 인터내셔널 자회사 인터리커가 설립한 주류 전문 교육기관이다. 일반 소비자부터 주류 업계 종사자, 초보자부터 전문가를 어우르는 다양한 소비자를 상대로 차별화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국제 키키자케시(唎酒師)란 일본의 사케 서비스 연구회(Sake Service Institute·SSI)에서 공인하는 일본술 전문가 자격이다. 사케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적절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었다. 현재 취득자는 전 세계 5만명 이상이다. 이들은 사케 소믈리에, 강사, 컨설팅, 요식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골든블랑 아카데미는 전했다.
키키자케시 자격취득 과정은 2일간 사케 분야 강사진 집중교육 16시간, 자격시험으로 이뤄진다. 강의는 SSI 소속 일본인 강사가 하고, 국내 사케 전문가가 이를 통역한다. 첫 날에는 기초이론과 시험대비 유형분석 및 테이스팅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사케 품질 평가와 프로모션 기술에 대해 집중 교육한다. 이틀 동안 테이스팅하는 사케는 총 40여종이다.
시험은 별도로 사전 공지한 날짜에 진행한다. 일본 SSI본부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3시간 동안 필기시험과 테이스팅, 프로모션 기획서 작성 등을 평가한다.
2025년 골든블랑 아카데미의 국제 키키자케시 자격취득 과정은 서울 본원에서 2회, 부산에서 1회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골든블랑 아카데미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문의할 수 있다.
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최근 사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케를 취급하는 요식업 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까지 전문지식을 쌓고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니즈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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