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다음주 내륙 중심 매우 많은 눈…주말 기점 '한파 특보'

입력 : 2025-01-02 13:25:37 수정 : 2025-01-02 13:25:3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많은 눈과 함께 본격적인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일 새해 첫 정례 예보 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말(3~4일)은 남쪽으로부터 따듯한 공기가 유입되며 평년보다 5도 높은 기온을 웃돌겠으나,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8~9일)은 고기압에 의해 강한 북서풍이 내려오며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4일부터 사흘 간 평년보다 2~4℃ 높은 5도 기온을 보이겠으나, 수요일인 8일부터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매우 추워지겠다.

 

오는 일요일인 5일 새벽부터 따뜻한 공기가 내륙의 찬 공기 위로 상승하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6일 새벽 오전 사이 저기압이 빠져나가고 잔존하는 강수떼가 남동쪽으로 내려오며 강수량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이튿날인 7일 오후부터 목요일 9일 사이에는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오는 7일~9일에도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며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 떼가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탓이다.

 

공 분석관은 "8~9일 오전 전라권에 강수가 예보돼 있다"며 "지난 12월 27~28일 사이 전라도권에 20㎝ 이상 내린 사례와 유사한 양상이 되겠다"고 내다봤다. 다만 예상 적설은 바람의 방향 등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
  • 김혜수 '천사 미소'
  • 이세영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