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기부 전용 플랫폼인 ‘모두의 보훈 드림’을 정식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국가유공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국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약 6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개통됐다.
본인의 기부 내역 확인과 기부의 취소·변경, 정기기부 기간 설정, 기부증서 및 내역서 즉시 발급 등 맞춤형 개인 기부 관리가 가능하다.
기부 정보는 국세청 연말정산시스템과 자동 연계되어 별도의 신고 없이도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반영된다.
기부 금액과 관계 없이 기부자가 희망하면 기부 사실을 공개할 수 있고, 참여 소감을 남겨 다른 참여자들과 공유도 가능
하다.
기부금은 보훈부에서 관리하는 보훈 기금으로 납입되며, 재정 당국 협의와 국회 심의를 거쳐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복지, 의료 재활, 자립 기반 등 기부자 지정 용도에 맞게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사용 현황은 플랫폼과 기부자 카카오톡을 통해 공개 및 전달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