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 전환과 실행력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지역 도약 및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조 시장은 2일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평소 생각을 바꾸고 변화할 것을 강조했다. 새해 역점사업 발표에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애도를 표한다”며 고개 숙여 조의를 표했다.
프레젠테이션을 본격 시작한 조 시장은 ‘부천을 바꿀 핵심사업’ 다섯 가지를 주제로 꺼냈다. 먼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이곳을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R&D) 중심단지로 선보여 미래 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라고 밑그림을 전했다.
이어 “국내 유수의 제조 솔루션 기업과 입주 협약 체결을 앞뒀다. 국가 물류 인프라와 새로운 광역철도망 기반으로 더 많은 곳들을 유치해 경제 활력과 도시 경쟁력 모두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대장∼홍대선 착공’ 관련 2개 공항 인접 및 9개 철도노선을 보유한 교통망은 지역경제에 마중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형·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청사진을 알리며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마련 등 균형 잡힌 주거공간과 질 높은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네 번째와 다섯 번째에 각각 ‘자연친화형 맨발길 확충’, 10월 개장하는 ‘부천루미나래’를 달라질 주요 모습이라고 들었다. 조 시장은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이겨 나가길 바란다. 위기를 돌파하고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길을 내어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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