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대전서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대전 출신 파리올림픽 영웅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
오상욱 선수는 2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1000만원을 냈다.
오 선수는 “대전에서 나고 자라 대전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대전시민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작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오 선수가 기부액은 대전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 중 가장 큰 액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고향을 생각하는 오 선수의 마음이 국가대표급”이라며 “올해도 최선을 다해 대전과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 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된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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