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영상에 익숙한 어린이들의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을 높이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부산 어린이신문’을 창간한다. 부산 어린이신문은 부산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지역 소식을 알리고, 어린이들의 합리적인 사고를 키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부산시는 ‘부산 어린이신문’ 창간을 앞두고 이달 24일까지 부산 어린이신문 및 어린이기자단 명칭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신문과 어린이기자단 명칭은 지역성과 교육적 가치를 담고 어린이들에게 친근하면서도 기억하기 쉬워야 하며, 어린이기자단의 활동성·창의성을 포함해야 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회까지 제안할 수 있다.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다음 달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50만원과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특히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가 우수상 이상을 수상하면, 제1회 어린이기자단에 우선 선발되는 특별한 기회를 부여한다.
시는 6월 창간할 예정인 부산 어린이신문의 명칭 공모와 함께 3월쯤 부산 지역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기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기자들이 취재와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200여명 규모의 대규모 기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구성되는 부산 어린이신문은 연 4차례 ‘계간지’ 형태로 11만부가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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