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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사무실에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 경찰 수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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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02 16:09:38 수정 : 2025-01-02 16: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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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강릉 사무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특공대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무실을 수색하고 있다. 강원경찰청 제공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대표자 자택 주변에 폭탄을 설치했다. 폭탄은 1월 3일 오후 4시 33분에 폭발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팩스가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팩스는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쓰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경찰청은 영등포구 당 사무실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내부를 수색했다. 수색 결과 별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강원경찰청도 이날 오후 1시부터 경찰특공대와 탐지견 등을 투입해 권 원내대표 사무실과 주변을 1시간가량 수색했으나 위험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권 원내대표 강릉 자택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팩스가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신된 점 등을 근거로 2023년 8월부터 이어진 국내 주요 기관에 대한 테러 협박 사건과 동일 인물이 보낸 것으로 보고 병합 수사할 계획이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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