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는 고용노동부가 공개 중인 ‘2024년 2차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회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자사 홈페이지에서 안내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기준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공식 홈페이지의 ‘정보공개’ 페이지에서 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명단 공개 페이지는 인크루트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의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
고용부는 공개 기준(매년 8월31일)일 이전 3년 내 임금 등 체불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되고 체불 총액이 3000만원 이상인 사업주 명단을 홈페이지와 지방고용노동관서 등에서 공개 중이다.
인크루트는 명단에 포함된 상습 임금체불 기업의 인크루트 이용을 차단한다. 특히 기존 인크루트 기업 회원이 명단에 포함되면 즉시 이용을 제한한다. 인재 검색 서비스 이용 제한과 공고 자동마감 그리고 신규 공고 등록 불가 등 조치로 구직자도 보호한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2차 임금체불 사업주는 총 94명”이라며 “명단은 2027년 12월29일까지 공개된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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