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일주일째인 4일, 희생자 179명 전원에 대한 시신 인도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수습당국은 이날 유가족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8시 기준 70명이 유가족에 인도 됐다”며 “밤샘 작업을 통해 유해 재구성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인도가 되지 않은 희생자 109명 가운데 6명이 인도된다. 이날 오전 중으로 희생자 179명 가운데 76명이 유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이날 오후 5시쯤 희생자 103명의 유해도 절차를 거쳐 유족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사고 발생 7일만에 희생자 179명 모두가 유족 품으로 인도된다.
수습당국은 “이날 오전 중 재구성 작업이 완료되면 최종 확인과 자료 정리를 거쳐 이날 오후에 전원 인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무안=한현묵·김선덕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