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4일 오전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중형 낚싯배가 갯바위를 들이받아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21명이 탄 낚싯배가 갯바위를 추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구조선을 긴급 출동시켜 민간 어선 등과 함께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승선원 19명을 구조했으며 나머지 2명의 승선원에 대해서도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조된 낚시객 1명은 심정지 상태이며, 2명은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 중이다.
해경은 구조한 승선원들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는 한편 구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신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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