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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모임 대세는 '운동'…러닝크루 주역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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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05 09:39:07 수정 : 2025-01-05 09: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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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연령별 취향 제각각…20대 클라이밍·50대 골프

"5대5 남녀 혼성 매너 풋살하실 분 구해요"

지난해 8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에는 서울 서초구에서 진행하는 풋살 모임에 참여를 독려하는 모집글이 올라왔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풋살장에서 여성 풋살클럽 회원이 풋살화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매주 오전 6시 훈련을 시작하는 혹독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해당 모임은 결성 약 5개월 만에 회원 90여 명을 모집했다.

5일 당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당근 모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은 '운동'으로 조사됐다.

운동은 당근 모임 가입자 순위에서 29%를 차지해 동네 친구(21%), 취미·오락(11%), 자기계발(8%), 아웃도어·여행(5%) 등을 앞질렀다.

운동 종목 선호도는 연령·성별에 따라 달랐다.

20대가 가장 많이 참여한 운동은 클라이밍으로 나타났다. 30대는 풋살, 40대는 스키 등 겨울 스포츠, 50대는 골프를 가장 많이 즐겼다.

풋살·스키는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풋살 모임 가입자는 남성 84%, 여성 16%로 나타났다. 40대 스키 모임 가입자는 남성 81%, 여성 19%였다.

반면, 클라이밍·골프는 여성 참여율이 높았다. 20대 클라이밍 모임 여성 가입자는 45%, 50대 골프 모임 여성 가입자는 41%였다.

'러닝 크루' 열풍에 힘입어 '달리기', '산책' 등 키워드가 들어간 모임도 늘었다.

산책(워킹)·달리기(러닝) 등 키워드가 들어간 당근 모임은 지난달 31일 기준, 1년 전과 비교해 2.2배 증가했다. 성별 참여 비중은 여성 47%, 남성 53%였으며, 연령별로 30대(29%), 40대(25%), 50대(20%), 20대(17%) 순으로 많았다.

운동을 제외하면 연령별로 인기 있는 모임은 게임(20대), 육아(30대), 캠핑(40대), 음악·여행(50대) 등으로 나타났다.

당근의 '2024 연말 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모임 가입자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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