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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8년만의 최대 '독감 유행'에…감기약 '불티'

입력 : 2025-01-05 16:15:15 수정 : 2025-01-05 16: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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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8년만의 최대 유행...모든 연령층서 증가세
편의점 감기약 판매 급증...약국 닫을 때 불티

겨울철 인플루엔자(계절 독감)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감기약 매출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12월22~28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이었다. 연령별로도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마지막 주 기준으로 13~18세(151.3명)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았고, 다음으로는 ▲7~12세(137.3명) ▲19~49세(93.6명) 순이었다.

 

이에 편의점에서도 감기약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감기약 매출은 전주 대비 34.4% 증가했고, 타이레놀 등 진통제 매출 역시 26.2% 신장했다.

 

전월 동기와 비교하면 감기약과 진통제 매출은 각각 96.1%, 65.5% 급증했다.

 

지난해 12월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와 마스크 매출도 전주 대비 각각 33.3%, 26.8% 늘었다. 전월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02.%, 53.4% 신장했다.

 

편의점 CU에서도 감기약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간 CU의 감기약 매출은 전주 동기(지난해 12월23~26일) 대비 27.4% 늘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듯한 음료(배, 꿀물, 도라지 등)의 매출도 10.8% 늘었다.

 

GS25에 따르면 상비약 판매는 심야 및 새벽 시간대에 주로 이뤄진다.

 

시간대별로 보면 약국이 문을 닫고 영업을 재개하기 직전인 오후 6시~오전 6시까지의 매출 구성비가 전체 매출의 57%를 넘어섰다.


이진우 기자 realsto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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