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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류 10개 언어로… 외국인 고충 던다

입력 : 2025-01-06 06:00:00 수정 : 2025-01-05 2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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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서식 235종 번역 제공
“다문화 구성원 생활 편의 증진”

정부가 외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민원 서식 235종을 10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가족관계등록, 주민등록, 출입국 및 고용 등 외국인 신청이 많은 민원 서식 235종을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영어, 우즈벡어, 일본어, 중국어, 타갈로그어(필리핀), 태국어, 크메르어(캄보디아)로 번역해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뉴시스

지금까지 민원 서식 대부분은 한국어로만 제공됐다. 행정용어를 잘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재외동포는 민원 신청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민원 서식 다국어 번역 사업을 추진해 왔다.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서식과 필요한 언어를 조사한 결과 외국인이 자주 신청하는 민원 서식 235종을 최종 선정했고, 이후 재한외국인 수와 각 기관의 수요를 고려해 10개 언어로 번역하고 감수를 완료했다.

이번 번역본은 외국인 민원을 주로 처리하는 지방자치단체·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다문화센터 등에 배포된다. 네이버 밴드에서도 내려받기(다운로드)할 수 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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