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가 6일 “7만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1000만 관광시대 도약과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인제군은 군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 극복의 경험과 지혜를 모으고,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 군수는 “우선 올해 편성된 예산 중 민생 관련 정책사업과 건설 사업을 신속하게 발주하고 올해 초부터 예산 조기 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상황에 따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조기 추경도 고려하는 등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 지원기금은 1%대 낮은 이율로 결정하고 이자 차액을 지원할 것”이라며 “상환기간도 5년을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최 군수는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전지 훈련팀을 적극 유치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연간 1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도 창출하겠다”며 “아울러 인제사랑상품권과 채워드림카드 할인율 10%를 유지하고 카드는 2000여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전액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확대 시행하고 군 장병 우대업소를 육성해 인센티브 20%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내에서 경제가 순환하도록 해 그 혜택이 군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 군수는 2025년도 역점 추진 정책으로 5가지를 꼽았다. 먼저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 설악산과 백담사 등 주요 관광거점에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하고 예산을 집중 투자, 인제를 대한민국의 스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농림어업 경쟁력과 소득 증대 강화 △농지·산림·환경·국방규제 해소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군민 삶의 질 향상 등을 공약했다.
최 군수는 “정국 혼란 장기화와 불안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인제군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군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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