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행복동행’ 경영방침 아래 임직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3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운용과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내부 직원과 협력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7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선정돼 충남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인정패를 전달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기관의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별 25개 정성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한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145회에 걸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약 127억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또 에너지 취약계층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지원과 재난안전 분야 사회공헌 브랜드 ‘안전 두드림(Do-Dream)’ 시행,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지역사회 밀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11월에는 ‘2024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최상단 구매기관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4 상생결제 확산의 날은 국정과제인 ‘상생결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대‧중소, 민간‧공공이 함께 이루어낸 상생결제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다.
중부발전은 2016년 11월 상생결제를 도입한 이래 현재 2조4700억원을 상생결제로 지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IBK기업은행과 협업하여 상생결제를 활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펀드를 조성‧운영하는 등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상생결제 확산의 날 퍼포먼스에 참여한 이영조 사장은 “앞으로도 상생결제를 적극 활용하여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부발전은 도급사업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초 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협력기업에 약 2000만원의 특별 포상금을 수여해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번 협력기업 포상은 중부발전에서 상주 협력기업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 협력기업 안전관리 수준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1개사 500만원, 우수 1개사 300만원, 장려 3개사 각 200만원, 총 1400만원을 지원했다. 보령발전본부 한전산업개발이 최우수 협력기업으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유일하게 9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영조 사장은 “협력기업과 함께 상생·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중부발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