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공구상 밀집지역인 서울 중구 입정동 일대 수표구역에 서울 강북권 최대 규모 오피스 빌딩이 들어선다.
수표구역 도시 정비형 재개발 프로젝트 시행을 맡은 주식회사 이도는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수표구역은 수도권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청계천을 사이에 둔 영세 공구상 밀집지역으로, 건물 노후화에 따라 2010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업 시행을 위한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
이도는 해당 부지에 연면적 약 17만2000㎡, 지하 7층∼지상 33층 규모 오피스 빌딩 ‘원엑스(ONE X·투시도)’를 짓는다. 이도는 “단일 오피스 기준 강북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 오피스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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