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이 3월부터 재개장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문∙칠성야시장이 1월과 2월 두 달간 임시 휴장한 후 3월 다시 문을 연다. 지난해 120만명이 다녀간 서문∙칠성 야시장은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서문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대표 전통시장(K-마켓)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개장 후 8년이 지난 서문야시장은 젊은층과 관광객이 주말에 많이 찾는 핫플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칠성야시장은 징검다리 등 신천 친수공간을 활용한 가족 방문 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3회 지역 음악가들의 공연과 서문가요제, 칠성 야맥축제 등 야시장별 특색을 살린 참여형 행사도 제공했다.
휴장 기간 대구시는 야시장 매대 운영자 50명(서문시장 30명, 칠성시장 20명)을 공개 모집한다. 외국인 매대 운영자도 모집해 특색 있는 메뉴를 제공한다. 이달 중 공고를 통해 선정한 운영자들은 3~12월 영업활동을 하게 된다. 박기환 시 경제국장은 “두 달간의 휴장기간을 통해 서문∙칠성야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 야시장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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