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태연·웬디, 결국 못 참고 공개 저격했다…“‘SM콘서트 불참’, 준비를 안 해줘서”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5-01-07 10:06:26 수정 : 2025-01-07 14:01: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소녀시대 태연과 레드벨벳 웬디.

 

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웬디가 SM엔터테인먼트 콘서트 불참에 관한 입장을 전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SMTOWN LIVE 2025 in SEOUL’(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는 소속사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합동 콘서트다.

 

다만 개최를 앞두고 소속 가수들의 불참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지난해 12월12일, SM 측은 “태연은 출연하지 않는다”며 “출연진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말씀드린다”는 공지를 작성했다. 불참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어 지난 6일에도 “레드벨벳 웬디는 개인적인 사유로 출연하지 않는다”며 “출연진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말씀드리며, 이로 인한 예매 취소 및 환불은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공지된 가수 라인업에는 이들이 모두 포함되었던 상황. 또 강타, 보아, 슈퍼주니어, 샤이니 키·민호, 에스파, 라이즈, NCT 등 SM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고 알려져 큰 기대를 모았다. 이에 태연과 웬디의 불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에게 의아함을 안겼다.

 

이에 지난 6일, 태연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관련 상황을 해명했다. 그는 “멋지게 무대하고 싶었던 상황이었고 의욕 넘치게 두 곡, 세 곡 하고 싶어서 준비하려고 회사에 말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서두를 열었다.

 

태연이 콘서트 불참 소식을 알렸다. 버블 캡처

 

태연은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준비를 안 해줘서 아예 못하게 됐다”며 “제가 의욕이 없고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무대에 진심이고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 것뿐인데 잘 도와주지 않아 진지하게 생각 중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라고 표현할 정도. 이어 “소원(소녀시대 공식 팬덤 명칭)한테 이런 말을 하는 건 혹시라도 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오해를 하실까 봐 말씀드리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웬디가 불참 소식에 관해 후일담을 밝혔다. 버블 캡처

 

웬디 역시 “회사랑 얘기는 한 달도 더 저에 된 건데 공지가 오늘에서야 올라갔다”고 후일담을 풀었다. 그는 “레드벨벳 5인 무대 기다리는 러비(레드벨벳 공식 팬덤 명칭)들이 많았을 거 같은데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하기까지.

 

끝으로 “(SM 콘서트는) 30주년인 만큼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 있을 거다”라며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는 메시지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
  • 김혜수 '천사 미소'
  • 이세영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