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가 K-팝 최초로 빌보드 '핫100' 5위를 기록했다.
'핫100'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로, 로제는 11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최신 차트(1월 11일 자)에 따르면, '아파트'는 '한100'위 5위를 기록했다.
이는 K-팝 여성 가수의 빌보드 싱글차트 신기록을 자체 경신한 것이다.
앞서 '아파트'는 지난주 빌보드 '탑100'에서 34위를 기록했다.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시즌이 끝나자마자 '아파트'의 순위가 급상승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18일 공개된 로제의 첫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곡이다. 2024년도 MAMA AWARDS에서 글로벌 센세이션 상을 수상한 로제는 '아파트 게임'이 가장 좋아하는 '술게임'이라고 밝혔다.
로제는 "가장 좋아하는 술게임으로 시작해 재미있는 곡을 쓰게 됐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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