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野진성준 “국민의힘, ‘尹 체포’ 막는다면 예외 없이 고발”

입력 : 2025-01-07 10:36:59 수정 : 2025-01-07 10:36: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윤석열 체포가 가장 확실한 대내외적 불확실성의 해소”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전날 대통령 관저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다면 민주당은 예외 없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민의로 선출된 국회의원 본분을 내팽개치고 제2의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내란 공범을 자인하고 나섰다”며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유언비어를 확산시키면서 국민을 모독하고, 거짓 선동까지 일삼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조수사본부도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자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할 것”이라며 “헌법에 따라 국회의원도 현행범의 경우 불체포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더는 몽니를 부리지 말고 이성을 되찾길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일부 외신 보도를 인용,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가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우리 경제 최고 리스크는 윤석열이다. 12·3 비상계엄 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윤석열을 한국 GDP 킬러라면서 그의 집권 기간을 잃어버린 31개월이라고 평가했다”며 “비상계엄 이후 외국 투자자들이 내다 판 우리나라 국채가 18조원을 넘어섰다”고 거론했다.

 

이어 “윤석열 체포 실패에 외신들은 충격적이다, 정치적 위기 더 심화시키는 이례적 전개다, 한국 정치와 사법의 기능 부전이 내전과 외교에 줄 악영향은 가늠하기 어렵다 등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며 “윤석열 체포가 가장 확실한 대내외적 불확실성의 해소”라고 했다.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선 “유가족과 지역 지원 등을 위한 항공참사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며 “양당이 합의한 국회 특별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
  • 김혜수 '천사 미소'
  • 이세영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