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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억 기부, 15년간 누적 40억…‘선행 천사’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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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07 16:15:34 수정 : 2025-01-07 1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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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

배우 신민아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7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민아는 2009년부터 15년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을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을 비롯해 서울 아산병원 등 매년 기부를 진행 중인 기관에 3억원을 전달했다고.

 

신민아는 평소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미래를 꿈꾸길 바랐다. 그런 마음으로 조용히 지원한 지 15년째. 그는 상대적으로 손길이 적은 사람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고심해왔다고 한다.

 

특히 화상환자의 경우, 사회적 관심이 저조하지만 막대한 의료비가 들어 수술과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다. 수년간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하며, 피부 조직이 회복하는 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

 

이에 일회성의 도움도 정말 크고 감사하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 이를 전해 들은 신민아는 2015년부터 10년 동안 1억원씩 총 10억원의 기금을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201명의 화상환자를 도울 수 있었다. 지난해에만 18명의 아이와 여성 화상환자의 치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신민아는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 선생님 지원 사업과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탈북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코로나19 피해와 산불, 수해 피해 등 사회적 재난 문제와 해외 지원 사업에도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그뿐만이 아니다. 신민아는 지난해 열린 ‘제14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굿피플예술인상’을 받았다. 당시 그는 “귀한 상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의 손길이 있어야 하는 분들께 기부하겠다”고 밝히며 자신의 모교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학생들에게 금액을 전달했다.

 

약 15년간 나눔을 실천해 온 신민아의 미담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신민아는 사회 곳곳에 보탬이 되고자 발걸음을 옮기며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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