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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소비시장 키워드도 ‘스네이크’

입력 : 2025-01-08 06:00:00 수정 : 2025-01-07 18: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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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생존경쟁 치열
‘차세대·AI·K컬처’ 돌파구
불황형 소비 전방위적 확산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소비시장 5대 키워드로 생존(Survival), 차세대(Next), 인공지능(AI), K컬처, 불황형 소비(Economical consumption)를 꼽았다.

대한상의는 7일 발간한 ‘2025 유통산업 백서’에서 ‘푸른 뱀’의 해인 올해 키워드로 이들의 앞 자를 딴 ‘S·N·A·K·E’를 선정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뉴시스

이에 따르면 국내 경제와 소매시장 정체가 지속되고, 대내외 불확실성까지 높아지면서 한정된 소비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시장 내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소매시장 성장률은 2021년 7.5%를 정점으로 지난해 0.8%로 떨어졌으며, 올해는 0.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체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사업모델과 추가 수익모델 개발이 중요해졌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리테일 미디어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중고마켓플랫폼 등 소비자간거래(C2C) 등 초개인화된 대화형 쇼핑 등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활용도 확산한다. AI로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미래 수요를 예측하면, 시장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공급망·재고 최적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K화장품이나 K패션, K콘텐츠 등 K컬처와의 융합을 가속화한다.

아울러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고조로 가격을 중시하는 불황형 소비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불필요한 물건 구매를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이른바 ‘요노(YONO·You Only Need One)’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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