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에프앤씨(대표 송연실)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공식 참가했다. 이 회사는 부산외국어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참가해, 한국 어묵 대표기업인 ㈜삼진어묵 등과 함께 부스 운영과 전시를 진행한다.
전통발효식품제조업체인 진아에프앤씨는 전통 액젓에서 이를 고도화한 훈제액젓을 개발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훈제액젓을 기반으로 하는 왕신유자핫소스, 왕신칠핫소스 등 무첨가 발효 핫소스 계열 신상품을 CES2025에서 선보여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진아에프앤씨는 핫소스와 액젓 장독 발효 과정에서 대학과 R&D를 통해 얻은 다양한 미생물 데이터와 이를 AI로 분석한 결과를 제시해 지속가능한 식품과 푸드테크의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아에프앤씨는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 사우스홀에 설치된 부스(#40435)에서 핫소스 신제품을 소개해 CES 참가자들의 반응을 참고한 뒤 미국 아마존 및 자사몰(www.wangshinglobal.com) 판매 등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학협력을 통한 된장 및 액젓 발효 미생물 기술 개발, 김치 소스 신제품 및 디자인 고도화 등 R&D 역량도 설명할 계획이다.
진아에프앤씨 이찬재 실장은 “한국 전통한식발효식품업체가 이번 CES를 통해 수천 년 동안 한반도에서 이어진 발효의 전통과 이를 현대 과학의 힘으로 해석하고 발전시킨 과정을 설명하겠다”면서 “전 세계인의 지속가능한 식품과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진아에프앤씨는 화학첨가물 없이 천연 발효한 액젓과 간장 등 발효 조미료를 미국과 일본에 수출해 아마존 재팬과 미국에서 피시소스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2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4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강한소상공인’ 로컬브랜드 TOP20에 최종선정됐다. 이러한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수출브랜드대전’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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