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황재균(37·kt 위즈)이 지연과 이혼 후 처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에 의미심장한 가사를 담았다.
8일 황재균은 자신의 SNS에 Fall Out Boy의 곡 ‘The Phoenix’의 가사를 캡처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황재균은 사진에 “2025”라고 적으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암시했다.
황재균이 선택한 가사는 ‘전쟁을 준비해’, ‘청춘이여, 느껴지지 않는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내가 널 바꿔버릴 거야’, ‘리믹스처럼’, ‘그리곤 널 되살릴 거야’, ‘피닉스처럼’ 등이다.
황재균은 2022년 12월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결혼했고 2년 만인 지난 10월 공식적으로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한 방송에서 야구 중계진이 광고 도중 “황재균이 이혼했다”고 말한 것이 그대로 송출돼 이혼설이 불거졌다. 이후 황재균의 ‘밤샘 술자리’ 등 논란이 인 가운데 결국 두 사람은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파경을 인정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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