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13일부터 공공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상호대차 서비스는 가까운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때 지역 내 다른 도서관에서 신청해 방문하기 편한 도서관으로 배달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 건수는 지난해 월평균 9000여건으로, 전년 대비 6000여건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13일부터 상호대차 서비스가 추가로 운영되는 곳은 지난해 개관한 구로미래도서관과 구로구청 스마트도서관이다. 이로써 구립·작은·학교 도서관 37곳, 스마트도서관 8곳 등 구내 총 45개 도서관에서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서비스는 구로통합도서관 ‘지혜의등대’ 누리집 가입 후 인근 도서관에서 정회원으로 전환한 회원 또는 서울시민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소지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청 후 평균 2∼3일 이내 도서가 도착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한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반납은 책을 수령한 도서관으로 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상호대차 서비스 확대가 구민의 독서 편익 증대와 도서관 이용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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