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가 노후청사를 대신할 신청사 건축을 목표로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여주시에 따르면 2028년 준공 예정인 신청사는 여주역세권 주변인 가업동 9-3 일원에 공사비 993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만7749㎡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 연면적은 3만2240㎡에 달한다.
여주시는 이달 6일 시청에서 시 관계 부서와 용역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1월 말 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H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기본설계안을 토대로 설계 주안점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11월까지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해 2028년 12월에 신축 시청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1979년 준공된 지상 4층 규모의 홍문동 청사는 시설 노후와 업무 공간 및 주차장 부족으로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여주=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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