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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빚 17억' 대신 갚은 김구라, 前 처가 저격 "논리와 이성 안 통해"

입력 : 2025-01-09 09:41:12 수정 : 2025-01-09 09: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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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이혼한 아내와 전 처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진서현, 개그맨에서 투자가로 변신한 황현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성진스님이 자신에게 복돈을 건냈다. 이에 "전처가 아주 신실한 불자였다"고 불쑥 운을 뗐다.

 

그는 "이런 말씀 그런데 전처가 제 계좌로 불교단체에 자동 이체를 해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혼 후에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제가 불자"라고 부연했다.

 

이날 또 다른 게스트로 나온 코미디언 출신 투자가 황현희와 얘기를 나누면서는 전 처가에 대해 언급했다.

 

김구라는 황현희에게 "돈 좀 벌었다고 하면 여기저기서 엄청 연락 오지 않나"라고 물었다.

 

황현희는 "대번에 끊어냈다. 개그맨 때 연락왔는데 쓸데없는 얘기 하지 말라고 했다"며 지인과 금전 거래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전했다.

 

이를 듣던 배우 진서연은 "가족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유세윤은 "처가가 애매하다"고 지적했다.

 

김구라는 "내 구 처가 얘기하는 거냐"고 발끈했다. 황현희는 "당황스럽긴 할 거 같다. 근데 어느 정도 잘라 내긴 할 것 같다. 싫은 소리한다"고 했다.

 

김구라는 "그럼 '싫은 소리 할 거면 돈을 빌려주든가' 한다. 가족들은 논리와 이성이 없다. 덜 가동된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황현희가 오히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김구라는 "난 다 해줬다. 내가 감내할 수 있을 만큼 해줬다"고 반응했다.

 

김구라는 전 아내와 사이에 아들 그리(김동현)를 뒀다. 그러나 전 아내가 빌린 돈과 보증에 의한 재산 가압류 등의 문제로 2015년 이혼했다. 김구라는 이혼 후에도 전 아내의 빚 17억 원을 3년 상환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구라는 2020년 12세 연하 아내와 재혼했다. 2021년 늦둥이 딸 수현 양을 얻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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