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 29분쯤 전북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줄포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20여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5t 트럭 운전자 A(30대)씨가 의식이 흐릿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안에는 이날 오전 8시 40분을 기해 대설경보가 내졌다.
눈이 많이 내리는데다 사고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2차 사고가 우려되자 한국도로교통공사는 선운산 IC∼줄포IC 구간을 통제하고 수습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눈길에 미끄러져서 차량 여러 대가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수습이 대부분 마무리돼 곧 도로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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