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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문화상’에 이석구·임대식·허달재·심상준

입력 : 2025-01-10 06:00:00 수정 : 2025-01-10 0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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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억… 상패·휘장 전달
3월 1일 시상식 개최 예정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제66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이석구 연세대 교수, 임대식 카이스트 교수, 허달재 의재문화재단 이사장, 심상준 고려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상패, 휘장이 전달된다.

 

이석구(왼쪽부터), 임대식

이 교수는 다섯 권의 연구서 등을 통해 한국 영문학의 길을 찾고 창의적 도전의 가능성을 제시한 공이 인정되어 인문사회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임 교수는 다세포 생물의 조직, 신체 기관의 크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히포 신호전달 체계가 조직 내 다양한 줄기세포의 분열과 분화를 조절함으로써 조직의 발생과 재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 이사장은 남종문인화의 예술적 본질을 현대적 시각언어로 탐구·승화시키는 데 독보적인 기여를 한 점이 인정받아 예술상의 명예를 안게 됐다. 심 교수는 생물공학 학문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달재(왼쪽부터), 심상준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의 기반을 제공하는 취지에서 1960년 3월 1일 제1회 시상식을 가졌다. 1966년 8월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 설립됐으며, 현재 대한유화 주식회사(이순규 회장)에 의해서 운영되는 공익 포상 제도이다.

시상식은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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