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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 과일세트-사과-소고기 순으로 선호… 5만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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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1 07:41:30 수정 : 2025-01-11 07: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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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에는 과일 혼합세트와 사과, 소고기를 선물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들이 일제히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 7일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 명절 선물세트가 진열되어 있다.    연합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12월3∼8일 소비자 3062명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 대상 가운데 16.8%가 설 선물로 과일 혼합세트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과와 소고기를 사고 싶다는 응답은 각각 16.2%, 16.1%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응답 비율이 높은 선물은 감귤·만감류 9.0%, 배 8.6%, 포도류 4.7% 등의 순이었다. 작년 설을 앞두고 진행한 조사에서 구매 의향이 높은 선물 1위가 과일 혼합세트였는데 올해 조사에서도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선물 구매 전체 예산은 평균 19만원대였고, 개당 예산은 5만원 이하가 43%로 가장 많았다. aT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기조로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대형마트 등도 5만원 이하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성수품 구매 의향은 소고기(25.2%), 나물류(20.4%), 사과(10.5%) 등 순이고, 평균 구매 비용은 20만원대였다. 구매처를 보면 선물세트는 대형마트, 온라인, 재래시장 순이다. 성수품 구매처도 대형마트, 전통시장, 중소형 슈퍼마켓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선물과 성수품 구매 예정 시기는 설 일주일 전이 각각 40%대로 가장 많았다.

 

올해 설 귀성 의향은 45.1%로 작년 추석(47.1%)과 비교해 2.0%포인트 낮아졌다. aT 관계자는 “올해 설에는 작년보다 물량이 풍부한 사과, 소고기 선물세트를 추천한다”며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도 많이 활용해 알뜰하게 준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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