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신항에 정박 중인 3000t급 상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신항에 정박 중인 3천t급 상선에서 침수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해양경찰과 소방 당국은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치고 12시간째 배수펌프로 물을 빼내고 있다. 해경과 상선 측은 배수 작업을 마친 뒤 침수 부위를 보수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 준비를 하던 중 침수가 발생했는데 현재까지 인명이나 환경 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포항=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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