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교육지원청은 학년 전환기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맞춤형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학력 향상을 위한 공교육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주부설초 등 30개 초등교에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중심의 보충 학습과 특별 활동을 주 3회 이상, 총 20차시 이상 진행해 기초학력 향상을 도모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는 게 목표다.
중학교의 경우 1학년생 8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학습도약 집중지원 캠프’를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주학력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국어, 영어, 수학 교과에 대한 학습을 집중 지원하고 학습 효능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활동도 병행한다.
‘겨울방학 방과후 교과 심화 학습 프로젝트’를 전주서중 등 7개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교과 심화 학습과 멘토링을 학교별로 소그룹 수업 방식으로 주 3회, 1일 4차시로 진행한다.
전주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진행 이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성과를 분석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학업 성취도와 학업 의욕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주교육지원청 김정기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공교육 강화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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