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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0만원”…충북 음성군, 도내 첫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결정

입력 : 2025-01-22 14:03:10 수정 : 2025-01-22 1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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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9만2500여명에 93억원 재원 예상
"민생경제 살리고자 군의회 함께"

충북 음성군이 도내 처음으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하기로 했다.

22일 충북 음성군과 군의회가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공동 결의했다. 음성군 제공

군과 군의회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일상회복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급액은 1인당 10만원으로 도내 지자체 중 첫 결정이다.

 

군과 의회는 최근 상황을 국내외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내수가 침체하는 등 경제적 위기로 분석했다. 또 대설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큰 피해를 본 군민들의 생활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집행에 필요한 조례 개정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위해 다음 달 4일 단건(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예산안은 다음 달 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확정한다. 소요 예상 재원은 93억원이다.

 

지급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 등재 거주 군민과 외국인등록자(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9만2500여명이다. 신청은 사전준비 작업 등 다음 달 말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지원금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는 충북혁신도시 등 지역 내 음성행복페이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경제위기와 지난 대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민생경제를 살리고자 군의회와 함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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