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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카카오페이 답은

입력 : 2025-01-25 13:03:14 수정 : 2025-01-25 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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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세뱃돈 금액으로 얼마가 적당한지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2024년 설 연휴 기간 중·고등학생이 평균 7만4000원의 세뱃돈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카카오페이는 송금봉투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설 연휴 기간 중·고등학생이 받은 세뱃돈은 평균 7만4000원, 부모님께 드린 용돈은 평균 2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1년 평균 5만4000원이었던 것 대비 1.4배 증가한 수치로,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10만원 이상의 세뱃돈을 받는 중·고등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중·고등학생에게 주는 세뱃돈 적정 액수에 대한 인식은 10대와 4060세대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카카오페이 자체 콘텐츠인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지난 22일부터 23일 7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 세뱃돈을 받는 주 연령대인 10대의 60%가 10만원을 적정 세뱃돈으로 투표했지만, 세뱃돈을 주는 입장인 40대에서 60대 사용자의 70%가 5만원이 가장 적당하다고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 설날에 피하고 싶은 잔소리를 묻는 투표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2만명 중 34%가 고른 "이제 슬슬 결혼해야지"가 1위로 꼽혔다.

 

"살 좀 빼야겠다"(29%) "연봉은 얼마나 되니?"(19%) "취업 준비는 잘 되니?"(12%) "대학은 어디 갈 거니?"(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송금이 일상화되며 세뱃돈 송금 봉투 활용률도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2020년~2024년) 동안 카카오페이 설날 송금 봉투 이용 건수는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주고받는 금액도 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송금 봉투는 오프라인에서 현금을 봉투에 담아 전달할 때처럼 사용자가 송금 상황에 맞는 문구와 디자인의 봉투를 선택해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명절이나 가정의 달 등에는 특별한 테마 봉투를 제공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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