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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子 떠나보내고 결혼 4번 만에 딸 얻어 “하늘이 준 선물, 잘 키워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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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6 16:09:36 수정 : 2025-01-26 16: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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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가 먼저 떠나보낸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고 결혼 4번 만에 얻게 된 딸을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690회를 맞아 ‘2025 신년계획 2탄 설맞이 가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배우 박영규와 딸 조아나가 출연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박영규는 자신의 딸 조아나 양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 딸이 한국무용 전공이다”라며 “혼자서 전국대회 큰 무대에서 대상도 받고 하다 보니 지금도 나보다 안 떤다”고 자랑했다. 덕분에 자신도 마음 편하게 방송을 한다고 했을 정도.

 

조아나 양은 “아버지는 무뚝뚝하긴 한데 그래도 친절한 부분이 훨씬 더 부각되는 것 같다”며 “내게 버팀목 같은 존재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찬원은 “따님이 아빠보다 말을 더 잘한다”고 감탄했고 박영규 역시 “나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고 웃어 보였다.

 

박영규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KBS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조아나 양은 박영규가 6년 전, 25세 연하의 아내와 4번째 결혼을 통해 가슴으로 낳은 딸이다. 결혼 전 초등학생이던 딸과 얽힌 이야기도 있다고. 그는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내가 딸을 데리고 왔다”며 “내가 운전석에 있으니 뒷좌석에 앉아 관찰하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딸은 자신이 배우인 걸 몰랐다고 한다. 조아나 양은 “엄마가 먼저 배우를 좋아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때 내가 알던 배우는 박보검이나 송중기뿐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박영규를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나쁘지 않은 마음이 들기도.

 

박영규는 자기 아들에 대해 언급하며 그리움을 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의 아들은 2004년, 유학 중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아들의 나이는 22세. 그는 “오랜 시간을 가슴 아프게 보냈다”며 “한이 맺혀있다”고 토로했다.

 

조아나 양에 대해서는 “하늘이 주신 선물이다”라며 “정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영규는 “우리 아내한테 다른 건 몰라도 당신 딸은 잘 키워주겠다고 했다”며 “그 약속을 지키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무대를 위해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연습을 가졌던 상황. 그는 “우리 아들과는 이런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그게 가슴에 맺혀있다”고 울컥했다. 이어 “(딸에게) 추억의 시간 만들어서 선물해 주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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