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MBC, 故 오요안나 사망 진상조사위 구성…“사실관계 밝힐 것”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1-31 20:18:44 수정 : 2025-01-31 20:18:44

인쇄 메일 url 공유 - +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사진)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된 가운데 MBC가 오씨의 사망 원인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31일 MBC는 고인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위에는 법률가 등 복수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며, 사내 인사 고충 조직의 부서장이 함께한다. 본격적인 조사는 다음주 초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MBC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내부조사 결과 일체도 조사위에 제공할 예정이다. MBC는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직후부터 관련한 자체 조사를 진행해왔다. 

 

MBC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6년생인 오씨는 2021년 MBC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9월 유명을 달리했다. 세상을 떠난 뒤 약 3개월 뒤인 지난 27일 고인의 유서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앞서 오씨의 유족은 고인의 MBC 동료 직원을 상대로 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바 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김혜수 '눈부신 미모'
  • 유인영 '섹시하게'
  • 박보영 '인간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