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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지역 최대 도시 고마에서 5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중화기에 피격당한 주유소 앞에 서 있다. 고마는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반군에 의해 함락됐다. 강경 대응에 나선 민주콩고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많은 생명이 스러지고 있다. 고마의 주교 윌리 응움비는 “이 마을은 화약고와 같다”며 “젊은이들이 무장하고 있고 마을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콩고는 정권을 잡은 독재자와 지하자원을 노리는 주변 국가의 개입으로 1996년부터 내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랜 내전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쟁 범죄가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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