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5월 러 전승절 행사 초청 수락”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절’ 80주년 행사 초청을 수락했다고 타스통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고르 모르굴로프 주중 러시아 대사는 국영TV 러시아24에 출연해 “시 주석이 5월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대조국전쟁(2차 세계대전의 러시아식 표현) 승전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화상회담 당시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전승절 행사에 초대받았다.
2024년 필리핀서 ‘최다 체포 외국인’은 한국인
지난해 필리핀으로 달아났다가 현지에서 붙잡힌 외국인 수배자 중 한국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인콰이어러·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필리핀 이민국은 성명을 내고 지난해 해외에서 필리핀으로 도피해온 외국인 도망자 18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128명)보다 41% 늘어난 것이다. 이 중 한국인이 74명으로 41%를 차지, 중국인(62명)을 제치고 가장 많았다. 붙잡힌 한국인 수는 또 전년(39명)보다 2배 가깝게 늘었고 비중도 30%에서 10%포인트 이상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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