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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올해의 그룹상 수상, K-POP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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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13 11:07:37 수정 : 2025-02-13 11: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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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스파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올해의 그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위민 인 뮤직(Billboard Women in Music)’ ‘올해의 그룹상(Group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에스파는 올해의 그룹상을 받는다.

 

빌보드는 “K팝 슈퍼그룹 에스파는 획기적인 음악적 성과 및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한다”며 “에스파는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지난해 ‘Supernova(슈퍼노바)’, ‘Armageddon(아마겟돈)’, ‘Whiplash(위플래시)’로 3연타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일명 ‘쇠맛’ 노래로 강렬하고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준 에스파는 국내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파 4인 멤버 모두 가지각색의 분위기를 뽐내며 매 무대마다 새로운 에너지를 전달한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혁신과 변화를 일으키며 매년 음악산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여성 아티스트, 창작진, 프로듀서, 경영진을 선정하고, 음악의 미래를 개척하는 여성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에스파 외에도 타일라(Tyla), 에리카 바두(Erykah Badu), 글로릴라(GloRilla),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 머니 롱 (Muni Long) 등 떠오르는 스타부터 전설적인 아이콘들도 참석한다.

 

시상식은 3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생중계된다. 에스파 역시 이날 현장에 참석해 수상 소감을 전하고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블랙핑크 제니 역시 에스파와 함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는 ‘글로벌 포스상(Global Force Award)’을 수상한다. 이 상은 음악산업에 눈에 띄게 기여한 음악계 인사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K팝 아티스트가 수상한 사례는 2023년 트와이스, 2024년 뉴진스 등이 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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