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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음성기술 분야 기업 셀바스AI가 사상 최대의 연결기준 매출을 달성했다.
셀바스AI는 21일 공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24억5000만원과 영업이익 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셀바스헬스케어 사업 성장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112.1% 증가했지만, 회계 비용 등의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감소했다.
셀바스AI의 별도기준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243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64.1%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72억원, 영업이익 18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 종속회사의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메디아나는 매출액 568억7000만원과 영업이익 13억1000만원을 달성했고, 셀바스헬스케어는 매출액 317억원과 영업이익 32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셀바스AI는 제품화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도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국내 유일의 AI 기업이다. AI 자체 엔진 개발뿐 아니라 대형언어모델(LLM)과 경량화된 대형언어모델(sLLM) 등과의 연계 제품을 통해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실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셀바스AI는 계열사 간의 기술 융합을 통해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PMD) 라인업을 확장해 국내외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당 장치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처리와 의료 시스템 연동 기능을 통해 ‘의료 데이터의 센서 허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더 나아가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진단과 예측을 위한 AI 모델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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