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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딸, 집에서 속옷만 입고 돌아다녀”…안정환, 남다른 부녀 사이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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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1 19:00:37 수정 : 2025-03-01 1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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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왼쪽), 안리원·이혜원. 유튜브 채널 ‘이혜원의 멋진언니’, 이혜원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대학생 딸과 친구 같은 부녀 사이를 자랑했다.

 

지난달 2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4’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청학동 훈장 김봉곤, 트로트 요정 김다현 부녀의 집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을 구경시켜주던 김다현은 넓은 안방을 어머니와 함께 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현의 어머니는 “다현이랑 둘이 잔다. 애들이 여자애들이라 씻는 거나 옷 갈아입고 이런 부분이 불편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봉곤은 “가까이 못 오게 하더라. 1년 전만 해도 안 그랬는데”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김다현에게 “그거 부끄러워하지 마라. 아저씨도 딸이 있는데 대학생인데 막 다닌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며 “그게 이상하지 않다. 속옷 입고 다니고 한다. 내가 빨래 다 해준다. 아들도 그렇고”라며 친근한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춘기가 온 딸 김다현이 멀어지는 것 같아 서운하다는 김봉곤에게 안정환은 자신만의 딸과 친해지는 비법을 공유했다. 안정환은 “같이 올리브영 안 가보셨나? 저는 딸하고 자주 간다. 가서 화장품 사주고 그러는데, 그게 진짜 재밌다”며 부녀 사이 둘만의 쇼핑을 적극 추천했다.

 

안정환은 이미 다양한 방송에서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안정환. 채널A ‘선 넘는 패밀리’ 캡처

지난해 6월 방송된 채널A ‘선 넘는 패밀리’에서 안정환은 “아빠라면 딸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밖에서 술 먹고 있으면 엄마한테는 전화가 안 오고 딸한테서 온다”며 딸의 효심을 자랑했다.

 

앞서 같은 해 2월 방송에서는 “딸이 어떤 남편감을 데려올지 궁금하다”면서 “외국인 사위에 대해 마음을 열어 놓지 않았는데, 딸이 좋다면 허락할 수도 있지 않을까. 본인이 사랑한다는데 굳이 막을 필요가 있을까”라며 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사돈이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 어떨 것 같냐. 입장할 때 반지 키스나 드리블을 해 달라고 한다면”이라는 유세윤의 짓궂은 질문에 안정환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할 것 같다. 딸을 위해서 해 줄 것 같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내인 이혜원도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라며 놀라워했고, 이에 안정환은 “딸이 원한다면 할 수 있다”고 말해 무한한 딸 사랑을 느끼게 했다.

 

안정환·이혜원 가족 사진, 이혜원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안정환은 2001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리원,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딸 안리원은 미국 명문 사립대인 뉴욕대학교(NYU)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에 재학 중이다. 아들 안리환은 2022년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서 화제를 모았고, 2년 뒤인 지난해 12월 같은 무대에 두 번째로 올라 실력을 또다시 입증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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